티스토리 뷰
목차
서론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의 차이입니다. 두 제도 모두 통신요금 할인 방식이지만, 적용 방식과 할인 금액에 따라 체감 혜택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의 개념 차이, 할인 금액 비교, 추천 대상까지 정리하여 내게 맞는 선택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1. 공시지원금이란?
공시지원금은 통신사가 휴대폰을 판매할 때 일정 금액을 기기값에서 직접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기기값 할인’ 방식이기 때문에 출고가에서 바로 할인받는 구조입니다.
- 통신사별로 기종별 지원금이 다름
- 6개월~24개월 의무 사용 조건
- 통신사 매장에서 단말기 개통 시 선택 가능
예: 100만 원짜리 휴대폰에 공시지원금 30만 원이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70만 원이 됩니다.
2. 선택약정이란?
선택약정은 단말기 할인 대신 월 통신요금의 일정 비율을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할인률은 보통 25% 수준이며, 약정기간은 12개월 또는 24개월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 월 9만 원 요금제에 25% 선택약정을 적용하면, 매달 2만 2,500원을 할인받아 실 납부액은 약 6만 7,500원이 됩니다.
3. 두 방식의 차이점 한눈에 비교
| 구분 | 공시지원금 | 선택약정 |
|---|---|---|
| 할인 방식 | 단말기 가격 할인 | 통신요금 매달 할인 |
| 즉시 체감 | 기기값 낮아짐 | 요금 고지서에 적용 |
| 할인 금액 | 20만~40만 원선 | 24개월간 최대 60만 원 이상 |
| 추천 대상 | 고가폰 구매자, 요금제 낮은 사용자 | 요금제 높고 장기 사용 예정인 사용자 |
※ 요금제가 클수록 선택약정이 더 유리하고, 기기값 부담이 클수록 공시지원금이 실용적입니다.
4. 요금제별 실질 할인 비교
다음은 월 6만 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24개월 사용 시 할인 금액을 비교한 예시입니다.
| 구분 | 할인 금액 | 총 할인 (24개월 기준) |
|---|---|---|
| 공시지원금 | 단말기 30만 원 할인 | 약 30만 원 |
| 선택약정 | 월 25% (15,000원) | 36만 원 |
요금제가 높을수록 선택약정의 총 할인액이 더 커지며, 장기 사용자는 선택약정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5. 자급제폰도 선택약정 가능할까?
자급제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유심 요금제 개통 시 선택약정 적용이 가능합니다. 통신사 매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약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요금제 조건만 맞으면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단말기 지원금(공시)은 자급제엔 적용되지 않지만, 요금 할인은 선택 가능하므로 자급제+선택약정 조합도 유효한 전략입니다.
6.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은?
두 제도 모두 약정 기간 내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단, 선택약정은 해지 시점까지 받은 할인액을 기준으로 위약금이 계산되며, 공시지원금은 할인액 전액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전 해지 시 위약금이 크기 때문에, 단기 사용 예정자라면 약정 없이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7. 어떤 경우 어떤 방식을 선택할까?
공시지원금 추천: 고가 단말기 구매 예정 + 요금제 낮은 사용자
선택약정 추천: 중~고가 요금제 사용자 + 1~2년 이상 장기 이용 예정자
특히 5G 무제한 요금제(9만 원대 이상) 사용자는 선택약정 할인액이 크기 때문에,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이 총합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결론 │ 기기값보다 요금제 기준으로 선택하자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은 각각 다른 방식의 할인 제도입니다. 내가 어떤 요금제를 사용하고 얼마나 오래 쓸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손해 보지 않습니다.
기기값 부담이 크다면 공시지원금이 즉각적인 도움이 되고,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장기 사용자라면 선택약정이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두 방식의 할인 예상 금액을 시뮬레이션해보고, 나에게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